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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낮아지거나 부족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발생 원인으로는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생겨 호르몬 생산이 줄어드는 경우,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만들도록 하는 신호에 문제가 발생하여 갑상선 호르몬 생산이 줄어드는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로 인한 증상으로는 신생아나 소아시기에는 변비, 성장장애, 발달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과 성인에서는 만성피로, 식욕 부진, 체중 증가, 추위, 변비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가 건조해지기도 하며, 여자의 경우에는 생리 주기에 변화가 생기고 생리양이 많아지게 됩니다. 젖분비 호르몬인 프로락틴 수치를 증가시켜 유즙이 분비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심각하게 부족해질 경우에는 혼수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발생 원인으로는 소아의 경우 갑상선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거나 갑상샘호르몬 합성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가장 흔하게 발견됩니다. 청소년과 성인의 경우에는 갑상선염에 의해 갑상선 자체에서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이 있는 경우에도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 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을 제거한 경우에도 호르몬이 생성되지 못해 저하증이 올 수 있습니다.

 

2. 진단 및 치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혈액 검사로 진단됩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 혈액 내 갑상선 호르몬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가 진행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경우 갑상선 호르몬인 T4 또는 T3의 농도가 정상보다 낮은 결과를 보입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갑상선 호르몬 약을 꾸준히 복용하여 갑상선의 기능을 정상으로 만드는 것에 집중합니다. 만약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나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에는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 증가되어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경우에 따라 심장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며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꼭 치료를 해야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병이 발생하게 되면 영구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호르몬약을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정 기간을 치료한 후 갑상선의 기능이 회복된다면 호르몬약 복용을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마다 필요로 하는 호르몬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약을 복용하면서 주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하고, 이를 통해 환자에게 필요한 양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일 년에 한 번 정도 혈액검사를 하면서 환자에게 필요한 호르몬의 양이 변화하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장기간 복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되지만, 몸에서 부족한 호르몬을 약으로 보충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아 마음 편히 복용해도 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수술로는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3. 영양관리법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을 경우 해조류를 주재료로 만든 건강보조식품 및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에는 요오드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 재료로 쓰이며 요오드가 모자랄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하루에 필요한 요오드 섭취량의 20배 정도를 섭취하고 있어 요오드 부족으로 인한 갑상선 질환은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갑상선 환자들이 요오드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과도한 섭취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만성갑상선염 환자가 해조류를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요오드가 포함된 건강기능식품을 다량으로 복용한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의 경우 호르몬을 복용하는 것 외에 음식 조절은 필요하지 않지만 음식에 의해 호르몬 약의 흡수가 방해될 수 있기 때문에 호르몬약을 복용할 때는 공복상태를 유지하고, 호르몬약 한 가지만 복용을 해야 합니다. 철분, 칼슘, 제산제 등과 함께 복용하게 될 경우에는 호르몬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이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공복에 호르몬약을 복용한 후 1시간 후 다른 약이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에 좋다는 약물이나 식품을 일부러 많이 먹으려 하지 말고 호르몬약 잘 챙겨 먹으면서 균형적인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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