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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봄철 춘곤증
봄이 되면 춘곤증을 겪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잠을 자고 일어났지만 시도 때도 없이 잠이 쏟아져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요 춘곤증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춘곤증은 몸이 계절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겨울 동안 신체활동이 감소하면서 떨어졌던 신진대사가 봄이 되면서 활발해지고 이로 인해 피로한 증상이 춘곤증입니다. 활동량이 변화하는 것도 춘곤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봄이 되면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수면시간이 줄어들게 되고, 늦은 저녁까지 야외활동량이 많아져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봄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비타민 B1, 비타민 C, 무기질 등 필요한 영양소의 양이 늘어나는데 이때 비타민이 결핍된다면 춘곤증을 더 느끼게 됩니다. 보통 오후 11~3시 사이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1~3주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사라집니다. 만약 증상이 심해질 경우 만성적인 수면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춘곤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피로, 졸음, 소화불량, 권태감, 식욕부진, 현기증 등이 있습니다. 드물게 손발이 저리거나 두통, 눈의 피로, 불면증 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잠을 충분히 잤음에고 졸음이 쏟아지고 나른함을 느끼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간혹 갱년기 증상처럼 얼굴이 화끈거리고 가슴이 뛰는 등의 비슷한 증상을 겪기도 합니다. 춘곤증 증상은 나이가 많을수록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나타난다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증상 예방법
춘곤증이 오면 식욕이 저하되면서 식사를 거르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불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게 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을 거른 상태에서 점심을 많이 먹을 경우에는 식사 후 졸음이 물려올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라도 아침식사를 하고, 점심을 과도하게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수면시간이 부족하다면 낮시간 졸음이 몰려 올 수가 있으니 적정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7~8시간의 수면을 하는 것이 좋으며, 봄이 되면 겨울보다 늦은 시간까지 활동하게 되면서 늦게 잠드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에, 너무 늦은 시간까지 활동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에서 장시간 앉아있다 보면 구부정한 자세를 오랜 시간 취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등과 목이 굽은 자세는 통증을 유발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춘곤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앉아있을 때는 척추를 바로 세우고 앉도록 하며, 장시간 앉아있을 때는 중간중간 일어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운동은 나른한 몸에 활력을 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평소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가벼운 체조, 스트레칭등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키고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로를 느낄 경우 커피를 마시게 되지만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오히려 수면을 방해해 춘곤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과 비타민 C가 포함된 음식을 섭취한다면 증상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비타민 포함된 음식
봄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평소 비타민 소모량보다 3~5배가 필요하게 됩니다. 춘곤증으로 만성피로가 될 경우 입맛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탄수화물의 대사를 돕는 비타민 B와 면역 기능을 돕는 비타민 C가 많이 포함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다면 춘곤증 예방이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B1은 보리, 콩, 땅콩, 잡곡류 등의 견과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B1은 피로해소 및 에너지 생성, 뇌 기능 향상과 기억력 강화, 심장 건강 보호, 면역 체계 강화, 스트레스 관리 및 정신 기능 지원 등의 역할을 하며 부족할 경우 식욕이 줄어들고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신경이 예민해지며 단기 기억력이 감소할 수 있고, 각기병이나 베르니케 뇌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C는 피망, 파프리카, 양배추, 브로콜리, 시금치, 단감, 키위, 레몬, 멜론, 감자, 토마토 등의 채소, 과일에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 콜라겐 합성, 피로개선과 면역력 증상, 피부개선 및 기미 주근깨 완화의 역할을 하며 성인의 경우 하루 100mg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비타민C는 산이 위벽을 긁어내기 때문에 식사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에너지 대사 작용이 일어나는 낮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C를 과도하게 먹을 경우 복통, 설사, 속 쓰림, 역류성 식도염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하루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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